약물에 의한 중증피부이상반응(SCAR, Severe Cutaneous Adverse Reactions)은 약물로 인해 발생하는 드물지만 치명적인 피부 및 점막 손상입니다. 흔히 발생하는 유형에는 스티븐스-존스 증후군(SJS), 독성표피괴사융해증(TEN), DRESS 증후군 등이 있으며, 심각한 전신 반응과 장기 손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SCAR의 주요 유형, 원인, 증상, 진단 및 치료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중증피부이상반응(SCAR)
1. SCAR이란?
1.1 정의
• 약물 복용 후 피부와 점막에 심각한 염증과 괴사가 나타나는 약물 과민 반응.
•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없을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1.2 발생률
• 약물 사용 환자의 0.01~0.1%에서 발생하며,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SCAR의 주요 유형
2.1 스티븐스-존스 증후군(SJS) 및 독성표피괴사융해증(TEN)
• SJS는 피부 손상 면적이 체표면적의 10% 미만, TEN은 30% 이상인 경우를 지칭합니다.
• 피부 발진, 물집, 궤양이 나타나며 점막 염증과 박리가 동반됩니다.
2.2 DRESS 증후군(Drug Reaction with Eosinophilia and Systemic Symptoms)
• 피부 발진, 고열, 호산구 증가 및 장기 염증이 주요 특징입니다.
• 간, 신장, 폐, 심장 등 여러 장기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2.3 급성 전신 발진성 농포증(AGEP)
• 약물 복용 후 전신성 농포와 고열, 백혈구 증가가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 빠르게 진행되지만 약물 중단 시 회복이 빠릅니다.
3. SCAR의 주요 원인
3.1 약물 유발 요인
• 항생제: 설폰아마이드, 페니실린 등.
• 항경련제: 카르바마제핀, 페니토인.
• 기타: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올로푸리놀.
3.2 유전적 요인
• HLA-B*1502와 같은 유전적 변이가 특정 약물 반응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3.3 기타 요인
• 바이러스 감염(HHV-6, EBV 등), 면역 체계 이상 등이 SCAR 발병과 관련됩니다.
4. SCAR의 주요 증상
4.1 피부 증상
• 발진, 물집, 궤양, 표피 박리.
• 특히 눈, 입, 생식기의 점막 손상이 흔합니다.
4.2 전신 증상
• 고열, 피로, 근육통.
• 장기 손상: 간염, 신부전, 심근염 등.
4.3 증상 발생 시기
• 약물 복용 후 평균 1~8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5. SCAR의 진단
5.1 임상적 관찰
• 피부 및 점막 병변과 전신 증상 평가.
5.2 혈액 검사
• 호산구 증가, 간 및 신장 기능 평가.
5.3 피부 조직 검사
• 표피 괴사 및 염증 여부 확인.
5.4 유전자 검사
• 약물 사용 전 HLA 변이 검사를 통해 고위험군 확인 가능.
6. SCAR의 치료 및 관리
6.1 약물 중단
• 원인이 된 약물을 즉시 중단하여 질병의 진행을 막습니다.
6.2 약물 치료
•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염증 완화.
• 면역글로불린(IVIG): 심각한 SJS/TEN 환자에서 효과적.
• 면역억제제: 장기 손상 진행을 억제.
6.3 증상 완화 치료
• 피부 관리: 보습제, 드레싱.
• 장기 손상 치료: 간 및 신장 보호를 위한 지지 요법 시행.
6.4 재활 및 예방
• 약물 알레르기 정보 카드를 소지하여 위험 약물 복용을 방지.
결론
SCAR은 약물 부작용 중 가장 심각한 형태로, 피부와 점막 손상, 장기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과 신속한 치료가 필수적이며, 약물 사용 시 세심한 관찰과 알레르기 이력 관리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SCAR은 왜 위험한가요?
피부와 점막 손상이 심각할 뿐 아니라, 다기관 손상과 패혈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2: SCAR의 회복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초기 치료 시 피부 회복은 2~4주 내 가능하지만, 장기 손상의 경우 더 긴 관리가 필요합니다.
Q3: SCAR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나요?
약물 사용 전 유전자 검사를 통해 고위험 약물을 회피하고, 의료진과 약물 알레르기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