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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파괴적 기분조절장애(DMDD):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이해와 치료 가이드

by Health Book 2025. 1. 30.

파괴적 기분조절장애(Disruptive Mood Dysregulation Disorder, DMDD)심한 분노와 과도한 짜증을 특징으로 하는 아동기 및 청소년기 정서 장애입니다. 이 질환은 DSM-5에 의해 공식적으로 정의되었으며, 주로 만성적인 기분 불안정과 과민 반응을 나타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DMDD의 주요 증상, 진단 기준, 원인, 치료 및 관리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파괴적 기분조절장애(Disruptive Mood Dysregulation Disorder, DMDD)

파괴적 기분조절장애(Disruptive Mood Dysregulation Disorder, DMDD)
파괴적 기분조절장애(Disruptive Mood Dysregulation Disorder, DMDD)-심한 분노와 과도한 짜증을 특징으로 하는 아동기 및 청소년기 정서 장애

 

1. DMDD란?

 

1.1 정의

• DMDD는 심각한 분노 발작과 만성적인 짜증을 동반하는 기분 장애로, 아동과 청소년에게 주로 나타납니다.

• DSM-5에 따라 조울증(양극성 장애)과 혼동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진단 범주입니다.

 

DSM-5 바로가기

 

1.2 발병 연령

• 주로 6세에서 18세 사이에 발병하며, 진단은 10세 이전 증상의 시작을 기준으로 합니다.

 

2. DMDD의 주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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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분노 발작

• 과도한 분노 발작이 주 3회 이상 발생.

• 분노 발작은 상황이나 환경에 비해 극도로 과장된 반응으로 나타남.

 

2.2 지속적인 짜증

• 발작 사이에도 지속적인 짜증이나 기분 불안정이 나타납니다.

• 이러한 상태가 거의 매일, 대부분의 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2.3 기능 장애

• 증상으로 인해 가정, 학교, 친구 관계 등 일상생활에서 심각한 어려움을 겪습니다.

 

3. DMDD의 진단 기준

 

진단 항목 세부 내용
분노 발작 빈도 주 3회 이상 과도한 분노 발작.
기분 상태 발작 사이에도 거의 매일 짜증과 화가 지속됨.
증상 지속 기간 최소 12개월 이상 증상이 지속되어야 진단 가능.
연령 기준 6세에서 18세 사이에 진단 가능.
환경 기준 증상이 두 가지 이상의 환경(예: 가정과 학교)에서 나타나야 함.
조울증 배제 양극성 장애, 주요 우울 장애 또는 기타 발달 장애와는 달라야 함.

 

4. DMDD의 원인과 위험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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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적 기분조절장애(DMDD)는 다양한 생물학적, 심리적, 환경적 요인에 의해 발병합니다. 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의 기분 불안정 및 과민 반응으로 나타납니다. 아래는 DMDD의 주요 원인과 위험 요인을 구체적으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1. 생물학적 요인

 

1.1 뇌 구조와 기능 이상

• 전두엽 발달 지연: 전두엽은 감정 조절과 충동 억제를 담당하는 뇌 영역으로, DMDD 환자에서 발달이 늦거나 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습니다.

• 변연계 과활성화: 감정과 관련된 변연계가 과도하게 반응하여 분노 발작 및 짜증 상태가 지속됩니다.

 

1.2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불균형: 도파민(보상 및 동기)과 세로토닌(기분 안정)의 비정상적인 수준은 기분 변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1.3 유전적 요인

• 가족 중 기분 장애(우울증, 양극성 장애)가 있는 경우 DMDD 발병 위험이 증가합니다.

• 쌍둥이 연구에서 DMDD의 유전적 소인이 부분적으로 밝혀졌습니다.

 

2. 심리적 요인

 

2.1 낮은 스트레스 대처 능력

• 스트레스 상황에서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과잉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어린 시절 충분히 학습하지 못한 감정 조절 기술이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2.2 감정 조절 미숙

• 분노와 짜증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며, 작은 자극에도 과민 반응을 보입니다.

• 감정 인지 및 표현 방식이 비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환경적 요인

 

3.1 부정적 양육 환경

• 일관성 없는 훈육 방식: 예측 불가능한 부모의 훈육 태도는 아이의 정서 안정감을 저하시킵니다.

• 학대 및 방임: 신체적, 정서적 학대나 방임은 DMDD 발병 가능성을 높입니다.

 

3.2 사회적 스트레스

• 가정 불화, 학교 내 따돌림, 경제적 어려움 등이 DMDD의 환경적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 안정된 사회적 관계가 결여되면 DMDD 증상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3.3 학교 환경의 압박

•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와 학습 환경의 부적응이 아이의 기분 불안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발달적 요인

 

4.1 초기 기질 문제

• 일부 아동은 선천적으로 더 예민하거나 감정적으로 민감한 기질을 가집니다.

• 이러한 기질적 특성은 적절히 관리되지 않을 경우 DMDD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4.2 초기 환경 경험 부족

• 사회적 상호작용 부족이나 정서적으로 안정된 환경 결여는 감정 조절 능력 형성을 방해합니다.

• 초기 유아기 경험이 부족하면 정서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5. DMDD의 치료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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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약물 치료

1. 항우울제: SSRIs(예: 플루옥세틴)로 기분 안정화.

2. 항정신병 약물: 리스페리돈과 같은 약물이 분노 발작 감소에 도움.

3. 기타 약물: 중재적 약물로 기분 조절을 돕는 역할.

 

5.2 인지행동치료(CBT)

• 감정 조절 기술과 문제 해결 기술을 가르치는 데 중점을 둡니다.

• 분노 발작 시 대응법을 학습하여 행동 변화를 유도합니다.

 

5.3 부모 교육 및 가족 치료

• 부모가 아이의 증상을 이해하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훈련.

• 긍정적 강화와 일관된 훈육 방법을 통해 가정 환경 개선.

 

5.4 학교 및 사회적 지원

• 학교에서 아이의 행동 문제를 이해하고, 대처 방안을 마련하도록 교사와 협력.

• ADHD와 동반되는 경우, 학습 지원 서비스 제공.

 

6. DMDD와 관련된 동반 질환

 

• ADHD: 주의력 결핍과 행동 과잉이 함께 나타날 수 있음.

 

ADHD 바로가기

 

• 불안 장애: 불안감이 기분 불안정과 연관될 가능성.

• 우울 장애: 만성적 짜증과 함께 나타날 수 있음.

• 양극성 장애와의 차이점: DMDD는 기분 에피소드가 아닌 지속적인 기분 불안정이 특징.

 

7. DMDD의 예방 및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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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예방

• 초기 감정 조절 훈련을 통해 분노 관리 능력 개발.

• 스트레스 환경을 줄이고 긍정적인 강화 제공.

 

7.2 관리

• 정기적인 상담과 심리 치료.

• 부모와 학교 간 협력으로 아이의 사회적 적응 지원.

 

자주 묻는 질문(FAQ)

 

Q1: DMDD는 성인이 되어도 지속되나요?

대부분 청소년기에 증상이 감소하거나 다른 기분 장애로 전환됩니다. 성인기에도 지속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Q2: DMDD와 ADHD는 같은 질환인가요?

아니요, ADHD와 DMDD는 별개의 질환이지만, 두 질환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Q3: DMDD를 완치할 수 있나요?

완치보다는 증상 관리와 기능 회복에 중점을 둡니다. 적절한 치료로 증상이 크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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