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은 안압 상승으로 시신경 손상을 유발하는 만성 질환입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며, 정기 검진과 안압 관리가 시력 보호에 필수적입니다. 최신 AI 기반 진단 기술과 유전자 치료가 치료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녹내장의 유형과 주요 증상, 진단방법, 치료방법, 합병증 등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녹내장(Glaucoma)
1. 녹내장(Glaucoma)이란?
녹내장(Glaucoma)은 안압 상승이나 안구 내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질환입니다. 녹내장은 중도 실명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조기 증상이 거의 없어 침묵의 시력 도둑이라 불립니다.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될 경우 영구적인 시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2. 녹내장의 유형
1. 원발개방각녹내장(Primary Open-Angle Glaucoma)
• 가장 흔한 유형으로, 안압이 서서히 상승하며 시야가 점차적으로 좁아지는 형태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으며, 조기 진단이 어려운 특징이 있습니다.
2. 급성 폐쇄각녹내장(Acute Angle-Closure Glaucoma)
• 안압이 갑자기 급상승하며 심한 통증, 시야 흐림, 눈의 충혈이 발생합니다. 응급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을 영구적으로 잃을 수 있습니다.
3. 정상안압녹내장(Normal-Tension Glaucoma)
• 안압이 정상 범위 내에 있지만, 혈액순환 장애로 시신경 손상이 진행됩니다. 아시아인에게 많이 발생하며, 시신경이 약한 경우 발병 위험이 큽니다.
4. 선천성 녹내장(Congenital Glaucoma)
• 출생 시 또는 유아기에 나타나며,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조기 진단과 수술이 필요합니다.
5. 2차 녹내장(Secondary Glaucoma)
• 외상, 염증, 약물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녹내장입니다. 원인을 치료해야 증상 완화가 가능합니다.
3. 녹내장의 병태생리
1. 안압 상승과 전방각 폐쇄
• 안구 내 방수액이 배출되지 못하면 안압이 상승하여 시신경이 손상됩니다.
• 원발개방각녹내장의 경우, 배출 경로가 막히지 않지만 배출이 원활하지 않으며, 폐쇄각녹내장은 방수 배출 경로인 전방각이 막히면서 급격한 안압 상승이 발생합니다.
2. 혈액순환 장애와 시신경 손상
• 혈류 장애로 시신경에 영양과 산소 공급이 감소하며, 시신경 위축이 발생합니다. 정상안압녹내장은 이 기전이 주요 원인입니다.
3. 시야 손실의 진행
• 시신경 손상은 중심 시야보다 주변 시야에서 먼저 발생하며, 질환이 진행될수록 중심 시야가 영향을 받아 완전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4. 녹내장의 주요 증상
1. 시야 축소
• 초기에는 주변 시야가 좁아지며, 심할 경우 터널 시야(tunnel vision) 현상이 나타납니다.
2. 심한 안구 통증과 두통
• 특히 급성 폐쇄각녹내장에서 심한 통증과 두통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구토와 메스꺼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빛번짐(Glare)
• 강한 빛이 눈에 들어올 때 빛 번짐이 생기며, 급성 폐쇄각녹내장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4. 눈의 충혈과 시야 흐림
• 안압 상승으로 인해 눈이 충혈되고, 시야가 뿌옇게 흐려질 수 있습니다.
5. 실명
• 질환이 진행되면 중심 시야까지 손상되어 시력을 완전히 잃을 수 있습니다.
5. 녹내장의 진단 방법
1. 안압 검사(Tonometry)
• 안구 내 압력을 측정하여 안압 상승 여부를 확인합니다. 정상 범위는 10~21mmHg입니다.
2. 안저검사(Funduscopy)
• 시신경의 모양과 손상 상태를 확인하여 녹내장 여부를 판단합니다.
3. 시야 검사(Perimetry)
• 시야 검사로 시야 결손을 측정하며, 주변 시야 손실을 확인합니다.
4. 전방각경 검사(Gonioscopy)
• 전방각을 관찰하여 개방각과 폐쇄각 여부를 평가합니다. 이는 녹내장 유형을 구분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5. OCT(Optical Coherence Tomography)
• 시신경과 망막 신경층을 정밀하게 촬영하여 손상 정도와 진행 속도를 파악합니다.
6. 녹내장의 치료 방법
1. 약물 치료
• 안압을 낮추기 위해 점안약(베타 차단제, 프로스타글란딘 유도체)을 사용합니다. 안압 조절이 중요하며, 일부 환자는 경구 약물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2. 레이저 치료(Laser Trabeculoplasty)
• 개방각 녹내장에서 방수 배출 경로를 개선하기 위해 레이저로 방수 유출을 촉진합니다.
•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 레이저 홍채 절개술로 방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듭니다.
3. 수술적 치료(Trabeculectomy)
• 약물과 레이저로 안압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배출 통로를 만들어 안압을 낮추는 섬유주절제술(Trabeculectomy)을 시행합니다.
4. 배액관 삽입
• 방수가 배출되지 않을 때 인공 배액관을 삽입해 안압을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5. 정기적인 모니터링
• 녹내장은 만성질환이므로 정기적으로 안압, 시야, 시신경을 검사하여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7. 녹내장의 합병증과 예후
1. 시신경 위축
• 안압 조절 실패 시 시신경이 위축되어 영구적인 시력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각막 부종
• 급성 안압 상승 시 각막 부종이 생겨 시야가 흐려지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3. 시야 결손 심화
• 치료가 늦어질수록 시야 결손이 진행되어 중심 시야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4. 예후
•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시력 보호가 가능하지만, 실명 위험이 있는 만성질환으로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8. 녹내장의 예방과 관리 방법
1. 정기 검진
• 40세 이상 고위험군은 정기적인 안압 검사와 시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2. 안압 조절
• 흡연과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통해 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눈의 휴식과 보호
• 장시간의 눈 사용을 피하고, 적절한 휴식을 통해 안압을 조절합니다.
4. 혈압과 혈당 관리
• 고혈압과 당뇨는 녹내장 위험을 높이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9. 최신 연구와 치료 발전 가능성
1. 인공 시신경 및 신경 재생 치료
• 시신경 재생 연구가 진행 중이며, 손상된 시신경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치료법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2. 유전자 치료
• 유전적 소인이 있는 녹내장 환자에게 맞춤형 유전자 치료법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3. AI 기반 녹내장 조기 진단
•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안저 이미지 분석으로 녹내장을 조기에 예측하는 기술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결론
녹내장(Glaucoma)은 시신경 손상으로 인한 만성적인 시야 손실을 유발하며, 치료하지 않을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조기 진단과 꾸준한 안압 관리가 시력 보호의 핵심이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녹내장의 진행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최신 AI 기반 진단과 유전자 치료 연구가 녹내장 관리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으며, 개인 맞춤형 치료 접근법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녹내장에 대한 정보를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