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시경 점막 절제술(EMR, Endoscopic Mucosal Resection)은 소화기 내시경을 이용하여 소화관 점막층에 국한된 병변을 제거하는 시술입니다. 주로 조기 위암, 대장 용종, 식도암 등 병변이 점막층을 초과하지 않은 경우에 시행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EMR의 정의, 절차, 주요 적응증, 장점과 한계, 그리고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시경 점막 절제술
1. 내시경 점막 절제술(EMR)이란?
1.1 EMR의 정의
• 내시경 점막 절제술은 내시경을 통해 병변 부위를 직접 확인하고, 점막층에 국한된 병변을 제거하는 비침습적 치료법입니다.
1.2 EMR의 주요 목적
• 병리학적 평가를 위해 조직을 채취하고, 병변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제거합니다.
• 대규모 수술을 피할 수 있는 안전한 대안입니다.
2. EMR이 필요한 경우(적응증)
2.1 조기 위암
• 점막층에 국한된 병변이며, 림프절 전이가 없는 경우에 효과적입니다.
2.2 대장 용종
• 크기가 큰 대장 용종 또는 선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병변.
2.3 식도암
• 점막층에 국한된 초기 식도암의 치료 및 병리학적 분석.
2.4 조직 생검
• 병변의 성격을 확실히 확인하기 위해 조직 샘플을 채취합니다.
3. 내시경 점막 절제술의 절차
3.1 사전 준비
• 시술 전날 자정부터 금식하며, 전문의가 처방한 장정결제를 복용하여 소화관을 깨끗이 비웁니다.
3.2 마취 및 내시경 삽입
• 대개 국소 마취 또는 진정제를 사용하며, 내시경을 삽입하여 병변 부위를 확인합니다.
3.3 병변 부위 표시
• 병변 주위를 식별하기 위해 염색을 사용하거나 점막에 표시를 합니다.
3.4 병변 제거
• 점막층 아래에 물질(식염수 또는 에피네프린 용액)을 주입해 병변을 들어 올린 후, 전기 고리를 이용해 병변을 절제합니다.
3.5 출혈 방지
• 절제 후 남은 부위는 전기 응고 또는 클립을 사용해 출혈을 방지합니다.
4. 내시경 점막 절제술의 장점과 한계
4.1 장점
• 비침습적 치료: 복강경이나 개복 수술에 비해 회복이 빠르고 합병증이 적습니다.
• 병리학적 검사 가능: 조직 샘플을 통해 정확한 병리학적 진단이 가능합니다.
• 효과적 치료: 조기 암 및 전암성 병변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습니다.
4.2 한계
• 병변이 점막층을 초과하거나 림프절 전이가 의심될 경우에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 일부 환자에서는 출혈, 천공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시술 후 관리 및 주의사항
5.1 시술 후 회복
• 시술 후 1~2시간 관찰 후 퇴원 가능합니다.
• 며칠간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며, 위나 대장을 자극하는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5.2 합병증 확인
• 시술 후 출혈, 복통, 발열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5.3 정기적인 추적 검사
• 병변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6. EMR과 비교 가능한 다른 시술
6.1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 점막층뿐 아니라 점막하층까지 병변을 제거하며, 보다 큰 병변 제거에 적합합니다.
6.2 수술적 절제
•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거나 병변이 점막층을 초과한 경우에 적용됩니다.
6.3 방사선 치료
• 내시경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 추가적인 치료로 고려됩니다.
결론
내시경 점막 절제술(EMR)은 소화기 점막층에 국한된 병변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안전한 시술입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큰 수술 없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옵션으로,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중요합니다. 병변이 의심될 경우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FAQ)
Q1: 내시경 점막 절제술의 성공률은 얼마나 되나요?
조기 암 및 전암성 병변의 경우 90% 이상의 성공률을 보입니다.
Q2: 시술 후 출혈 가능성은 얼마나 되나요?
약 2~5%의 환자에서 경미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대부분은 쉽게 관리됩니다.
Q3: EMR 후 재발 위험은 얼마나 되나요?
정기 검사를 통해 관리하면 재발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